맥북프로 2011 late 하이 시에라에 패럴랠즈 13을 깔고 윈도우 10을 사용하던 중 갑자기 시작 메뉴와 작업표시줄이 먹통이 되었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어느 분이 2016년 마이크로소프트 지원 페이지에 같은 증상으로 문의를 하셨고 관련 히스토리를 다 읽어보니 아직 해결이 안 된 모양이었습니다.
XP 시절부터 애매하면 밀고 다시 깔기를 해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가차 없이 윈도우를 밀어버리고 다시 설치했습니다. 물론 백업은 기본인 거 다들 아시죠? 패럴렐즈에 깔아서인지 XP 시절에 비하면 매우 빨라졌지만, 프로그램 설치며 저장된 사이트 비번을 일일이 재입력하기란 정말 귀찮더군요.
그리고 한 달 정도 멀쩡히 잘 사용했는데 오늘 아침에 또 같은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아... 애증의 마소...
시간이 좀 지났으니 업데이트된 사항들이 있나 싶어서 검색해봤지만 뜨는 내용은 여전히 파워셸, 레지스트리 편집, DISM 검사, 새 계정 추가 후 새 계정에서 확인 등뿐이더군요. 결국은 해결이 안 되거나 재발한다는 사용자 답변과 함께...
그런데 매번 다시 밀고 깔기를 할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윈도우를 로그아웃하고 다시 로그인하니 시작 버튼과 작업표시줄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시작 메뉴와 작업표시줄이 먹통이기 때문에 Ctrl+Alt+Del로 로그아웃 해야 합니다.)
2~3년 된 이슈가 아직 해결 안 된 것을 보면 앞으로도 바로 수정될 것 같지는 않고 당분간, 이 방법으로 시작 버튼과 작업표시줄 먹통 증상에 대처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같은 문제로 골치아픈 분들은 한 번 제 방법을 사용해보시길 바라며 이번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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