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끼따기를 과연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을까?
데스크톱이나 랩톱/노트북이 아닌 스마트폰으로 과연 누끼따기를 할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스마트폰으로 누끼따기가 충분히 가능합니다.
바로 이번에 소개해드릴 포토룸(PhotoRoom) 어플을 사용하면 정말 쉽고 빠르게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에서 누끼따기를 해서 배경을 지우고 앱에 포함된 디자인 템플릿을 사용하면 하나의 작품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누끼따기를 하려면 먼저 어플을 다운로드해야겠죠? 포토룸 어플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모두 다운로드할 수 있으니 해당 앱스토어에서 어플 이름으로 검색해주세요.
저는 아이폰을 사용하기 때문에 애플 앱스토어를 예로 들도록 하겠습니다.
앱스토어에서 PhotoRoom 또는 포토룸으로 검색해서 다운로드해주세요.
다운로드 및 설치가 완료되면 어플을 실행해주세요. 그러면 다음과 같은 첫화면이 표시됩니다.
하단의 '이미지에서 시작하기'를 선택합니다.
일단 사진을 누끼따기하려면 어플에서 사진을 가져올 수 있도록 허용해야겠죠? 한 번 맛보기로 어플을 사용해보실 분들은 맨 위의 '사진 선택...'을 선택해주시고, 어차피 내 사진에 볼 것도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두 번째의 '모든 사진에 대한 접근 허용'을 선택해주세요. "괜히 깔았네", "앞으로 쓸 일 없을 것 같은데", "그냥 지워야겠다"라고 하시는 분들은 맨 아래에 있는 '허용 안 함'을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저는 누끼따기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궁금해서 '모든 사진에 대한 접근 허용'을 선택하고 어플을 계속 테스트해봤습니다.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을 선택하면 앱에서 가져와서 스캔하는척을 하고 대상을 식별합니다. 일부러 배경색과 피사체 색이 비슷해보이는 사진을 고른 것은 아닌데 막상 스캔하는 것을 보니 그 결과가 어떨지 매우 궁금해졌습니다. 과연 누끼따기에 성공했을까요?
짜잔~ 누끼따기가 완료되었습니다. 강아지의 털 모양이 많어 어려운 형태는 아니긴 했지만 포토샵이란 것을 제대로 사용해본 적이 없기도 하고 인터넷에서 보면 펜툴이나 올가미로 한땀한땀 찍어가며 하는 누끼따기가 상당한 노가다라는 것을 많이 봐온 저로써는 스마트폰으로 이런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신기하기만 합니다.
포토룸의 홈페이지를 확인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딥러닝 기술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네. 몇년 전 이세돌을 발라버린, 커제를 발라버린 바로 그 알파고에 사용된 기술인 딥러닝 말입니다.
우리 강아지 누끼따기가 기대 이상으로 잘된 것 같으니 이제 템플릿은 어떤 종류가 있는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로필형, 기본형, 매거진형 등 여러가지 템플릿이 있네요. 인스타그램에서 인싸되가가 조금은 수월해질까요?
요즘 대세에 따라 포토룸도 구독 요금제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3일 동안 무료로 사용해 볼 수 있구요. 구독할 경우 1년에 4만 8천원입니다. 한달에 4천원 꼴이네요. 팀쿡 아저씨가 말씀하신 바로 그 커피값이군요.
저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을 그다지 열렬하게 하는 편이 아니라서 이 누끼따기 어플을 구독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만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헤비유저가 사용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가격일 것 같습니다.
뭔가 애매하다 싶으면 3일 동안 무료로 사용해보시고 별로다 싶으면 바로 취소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이 누끼따기 어플을 사용해 본 사람들의 후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무료인 줄 알고 실수로 받아서 속는셈 치고 써봤는데 본인이 찾던 편집 기능이 다 있어서 계속 구독하기로 결정
구독 낚시하는 사기 앱인 줄 알았는데 광고에서 보인 기능이 실제로 정말 잘 됨. 그것도 고퀄. 무료 체험 시작 시 구독 취소 링크까지 달아줘서 바로 취소할 수 있음. 하지만 본인은 헤비 유저가 아니라 판매가 아닌 구독인게 아쉬움.
누끼따기 해본 사람들은 안다. 이건 신세계.
누끼따기 대박. 포토샵이랑 연동되면 좋겠다. 포토샵에서 AI 누끼따기 지원된다고 한 것 같은데...
누끼따기. 이게 되네요. 휴먼이라서 미안
이게 되네. 세상 좋아졌네. 닭살.
평가와 리뷰가 대체적으로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개발자와 사용자 모두 윈윈이겠죠?
그런데 제 생각에는 스마트폰으로만 누끼따기 및 편집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상당히 제한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보통 사람들은 몰라도 어느 정도 수준의 파워 유저는 컴퓨터에서 보다 전문적인 후보정 과정을 거친 다음에 사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포토룸의 홈페이지를 살펴보니 화면 우측 하단 구석에 웹 앱 베타라는 버튼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웹에서도 작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 같아요. 버튼을 클릭하고 들어가보니 이메일을 등록한 후에 이후 프로세스가 진행이 되어서 별도로 확인해보지는 않았지만 방향은 올바르게 잡은 것 같습니다. 마치 Canva, 망고보드 등 템플릿 기능과 removebg 등의 누끼따기 기능이 합쳐진 서비스를 선보이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나중에 정식 서비스가 나오면 그때 다시 리뷰를 해봐야겠어요.
누끼따기 사이트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removebg에 대한 글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누끼 따기 사이트 강력 추천 - removebg
요즘 유튜브(YouTube)와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죠? 그만큼 썸네일에 투입하는 시간도 적지 않을 것 같아요.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처럼 유튜브(YouTube) 영상 또는 블로그
ernesto-jun.tistory.com
그럼 누끼따기 어플 포토룸의 소개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