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환경 문제로 인해 테슬라 비트코인 허용 중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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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차량 구매 시 비트 코인 허용을 중단했다고 일론 머스크 CEO가 발표했다. 테슬라는 비트코인 채굴 및 거래에 화석 연료, 특히 배출 가스가 가장 많은 석탄의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테슬라, 비트코인 허용 중단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지난 수요일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가 차량 구매 시 비트코인을 허용하는 것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

 

"테슬라는 비트코인으로 차량을 구매하는 것을 중단했습니다. 당사는 비트코인 채굴 및 거래에 화석 연료, 특히 배출 가스가 가장 많은 석탄의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는 계속 말을 이어 나갔다. "암호 화폐는 여러 방면에서 좋은 아이디어이며 앞으로 유망할 것이라고 믿지만 그렇다고 환경을 대가로 치를 수는 없습니다.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을 것이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 채굴할 경우 즉시 비트코인을 통한 거래를 허용할 방침입니다. 또한 비트코인 에너지/거래 시 사용되는 에너지의 1%를 사용하는 다른 암호 화폐를 검토 중입니다."

 

테슬라는 올해 초 미국 증권 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비트코인 보유량을 회사가 공개한 후 지난 3월 비트코인을 허용하기 시작했다. 또한 일론 머스크는 그의 공식 직함을 CEO에서 테슬라의 Technoking(테크노킹)으로 바꿨다. 테슬라는 1분기에 비트코인 보유가 대차 대조표에 현금을 보유하는 대신 비트코인의 근본적인 유동성을 증명하기 위해 보유 지분의 10%를 매도한 후 25억 달러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한편 머스크는 지난 월요일 트위터에 테슬라가 도지코인을 허용해야 하는지 팔로어들에게 묻는 여론 조사를 올렸으며 78.2%가 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