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최근에 실시한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펀드 매니저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전문 투자자 4명 중 3명은 비트 코인이 거품이라고 생각한다. 펀드 매니저는 또한 가장 혼잡한 거래 목록에서 비트 코인을 2위로 평가했다. 최근 투자 은행 JP 모건(JPMorgan)은 섹터로서의 암호 화폐가 버블 상태라고 경고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설문 조사에 의하면 대부분의 펀드 매니저가 비트 코인을 버블로 생각한다.
4월에 실시한 뱅크 오브 아메리카 펀드 매니저 설문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펀드 매니저는 비트 코인을 버블로 간주하고 있다. 이 설문 조사는 관리 자산이 533억 달러에 이르는 200명의 펀드 매니저를 대상으로 한다.
비트 코인이 거품인지에 대한 질문에 투자자의 74%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16%만이 이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고 10%는 해당 질문에 대해 잘 모르거나 대답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그에 반해 투자자의 7%만이 미국 주식 시장이 버블 상태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주식 시장이 ‘후기 강세장’에 있다고 생각한다.
설문 조사에 응답한 펀드 매니저는 비트 코인이 가장 혼잡한 거래 목록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27%는 BTC가 가장 혼잡한 거래라고 답했다. 10명 중 3명 이상이 응답하여 1위를 차지한 기술주가 가장 혼잡한 거래로 꼽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펀드 매니저의 약 10%는 여전히 비트 코인이 2021년에 실적을 능가할 것이라고 믿는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수개월 동안 비트 코인이 거품 상태라고 말하고 있다. 올해 초 뱅크 오브 아메리카 시큐리티(Bank Of America Securities)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마이클 하트넷(Michael Hartnett)은 비트 코인이 모든 버블의 근원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이 은행의 전략가는 BTC를 보유한 유일한 이유가 순전히 가격 상승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근 투자 은행 JP 모건(JPMorgan) 역시 버블 상태라고 생각하는 섹터 중 하나로 암호 화폐를 꼽았다. 이 같은 견해에도 불구하고 해당 회사는 비트 코인 가격이 장기적으로 13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