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쉬베놈 공무원 까는 이유 본인피셜 - 오지라퍼 꼰대를 향한 분노

머쉬베놈 공무원, 그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보자

 

머쉬베놈의 인기 상승세가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쇼미더머니 8에서는 석연치 않게 탈락해서 많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웠는데 쇼미더머니 9에서는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실력을 마음껏 뽐내고 있어서 정말 보기 좋은 것 같아요.

 

곡의 수가 많지는 않지만 머쉬베놈이 발표한 곡이나 쇼미더머니 9 3차 음원 예선 곡을 들어보면 공무원을 까는 가사가 하나의 시그니처처럼 들어가 있는데요. 과연 머쉬베놈이 그토록 치를 떨면서 디스하는 공무원과 도대체 어떤 악연이 있는걸까요? 이에 대해 머쉬베놈 본인이 밝힌 내용이 있어서 함께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머쉬베놈이 팔로알토와 더콰이엇이 진행하는 국힙상담소에 출연했을 때 한 말부터 살펴볼까요?

 

 

국힙 상담소에 출연한 머쉬베놈

 

더콰이엇: 지금까지 음악을 해오면서 랩이나 힙합이 지겹다든지 뭔가 좀 쉬고 싶다든지 이런 느낌을 받아본 적이 있나요?

 

 

 

머쉬베놈: 어.. 쉬고 싶다라는 건 이제 뭔가를, 뭐 저는 믹스테잎도 많이 냈고

 

 

 

머쉬베놈: 그거 하고 나서 딱 뭔가를 완성본을 내고 나서는 잠깐 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머쉬베놈: 무엇보다 저를 좀 방해했던 거는 이제 주변의 시선이었던 거 같아요.

 

 

 

머쉬베놈: 주변의 시선이 안 좋아지다 보니까 내가 계속하고 싶은걸 하는데 왜 구직..

 

 

 

머쉬베놈: 제가 공무원 얘기를 하는 이유도 자기도 떨어지면서 그 쇼미 떨어지는 것도

 

 

 

머쉬베놈: 어찌 보면 어찌보면 공무원 시험이랑 같다고 생각하는데

 

 

 

머쉬베놈: 그거에 대해서 자기도 떨어지면서 너 떨어졌다 이렇게 얘기하니까 저도 이제 한편으로 좀 안타까운 거죠.

 

 

 

머쉬베놈: 서로 각자의 길이 있는 건데 응원해주진 못할망정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습니다. 머쉬베놈 본인은 힙합을 너무 좋아하고 믹스테잎도 내고 쇼미더머니에 출연해서 얼굴과 자신의 음악을 알리기 위해 도전하고 있는데 공무원 준비생 백수 주제에 남 인생에 참견하고 오지랖 떨고 까대기만 했으니 얼마나 열받고 빡쳤을까요? 특히 일본 저리가라할 정도로 전체주의 심한 한국에서 튀어나온 못들이 당하는 박해는 이루 말할 수 없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기에 머쉬베놈이 얼마나 딥빡쳤는지 알 것 같습니다.

 

이 영상 말고 머쉬베놈이 버르장멋 녹음을 위해 김응수님을 초대해서 얘기를 나누는 부분에서도 비슷한 대목이 나옵니다.

 

 

 

머쉬베놈: 선생님 이 노래가 버르장, 제목이 버르장멋인데.

 

 

 

김응수: 버르장멋

 

머쉬베놈: 예.. 이게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머쉬베놈: (이게)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하는 친구들한테 일침을 날리거나

 

 

 

머쉬베놈: 제가 많이 들었던 소리거든요. 버르장 머리가 없다.

 

김응수: 응?

 

 

 

머쉬베놈: 꿈을 쫓고 가고 있는데, 이게 그냥

 

 

 

머쉬베놈: 현실에서 좀 벗어났다고

 

 

 

머쉬베놈: 버르장 머리 없다 이런 소릴 하는거죠

 

김응수: 버르장 머리 없다 그러는구나

 

 

 

머쉬베놈: 제가 뭐 이사람한테

 

 

 

머쉬베놈: 반말을 한 것도 아니고

 

김응수: 에~ 그럼 그럼 그럼

 

머쉬베놈: 그것도 한 것도 아닌데..

 

정말 이정도면 빡침을 넘어서 한이 맺힌 것 같네요. 그 공무원 준비생 백수 오지라퍼한테 말이죠.

 

쇼미더머니 3차 음원 예선 곡 VVS에서도 '내가 힙찔이면 너는 재수생이냐', '이제 월 200에서 2,000으로'라는 가사로 그동안 받았던 설움에 대한 울분을 토했었죠.

 

메킷레인 레코즈처럼 대마초를 흡연한 것처럼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이근 대위처럼 돈 빌린걸 착각하고 빌려준 사람 박제했다가 훈훈하게 끝내는 척 한 것도 아니고 문복희 푸메 보겸같이 뒤통수를 치고 속인 것도 아닌데 응원까진 아니더라도 그냥 아무말 하지 말던가 쉬지 않고 오지랖을 떨어댔으니 얼마나 답답했겠습니까.

 

앞으로는 인생에 도움 안되는 오지라퍼 신경 끄고 승승장구해서 더 멋진 모습과 곡을 보여주는 머쉬베놈이 되기를 지켜보고 응원하겠습니다.

 

꼭 머쉬베놈이 쇼미더머니 9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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